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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의 삶

퇴사후 1년... 기록 1번째

by VDO 2022.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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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후 1년 동안 회상을 하며 기록해보려고 한다.
먼저 영상을 배우고 회사를 다닌 게 벌써 10년이 흘렀다. 야근과 주말근무가 많았던 회사 8년 차가 될 때 즈음 번아웃이 왔다. 너무 힘들고 우울증 비슷하게 와서 회사생활 하기가 너무 버거웠다.
나이가 딱 40세가 되니 먹먹한 것도 있었고 여러 가지 고민들로 머리가 복잡했다. 퇴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한두 달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다. 몇 달 고민 끝에 퇴사를 했다.

뭐 중간중간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이미 일어난 일 후회는 없다.
(결혼하고 아이는 없는 맞벌이 부부였었다)
일단 내가 다녔던 회사는 콘서트/방송/행사 LED 영상 제작하는 회사였다.

방송화면캡쳐-gif
방송LED 영상


쉽게 말하자면 위 그림 뒤에 LED 영상을
가수들 음악에 맞춰서 영상을 만들어주는 작업이다.

일본-프로듀스101-현장사진
일본-방송현장사진


클럽, 콘서트, 상업 행사 등에 필요한 실시간 영상 및 인터액티브 콘텐츠들을 제작, 실시간 상영하는 사람을 말한다. 흔히 VJing이라는 명칭으로 통용된다.
디지털 기술 환경의 변화와 함께 여러 결합적 형태의 서브 장르적인 영역들이 만들어지면서 VJing의 영역 역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방송, 공연 영역에서 'VJ'로 불리는 직업군이다.

백상예술대상-현장사진
백상예술대상
KCON-뉴욕-현장사진
KCON-현장사진


코로나 전엔 방송이나 해외 콘서트 현장도 많이 다녔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면 좋은 추억이고 경험이었다. 퇴사하고 나오니 저렇게 화려한 일보다 말도 안 되게 간단한 작업이나 회사에서 해보지 못했던 작업들도 할 수 있고 내 시간을 온전히 쓸 수 있어서 좋다. 아직까지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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