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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감상평

영화추천 감독 천재 명작중에서도 대작 "인시던트"

by VDO 2022.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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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시던트

영화를 보면 알게 되겠지만 인시던트에 아는 유명배우가 하나 없다. 심지어 감독도 처음 듣는 감독이다. 감독이름은 "아이작 에즈반" 이영화부터 이 감독은 천재성을 인정받고 차후에 여러 편의 작품들로 수많은 영화제에서 노미네이트 되었다고 한다. 천재감독이라는 타이틀에 너무 기대가 되고 궁금한 영화였다. 배우이름을 봐도 우리나라에서 처음 보는 이름들이 많은 걸 알 수 있다. 처음 영화가 시작 부분을 보면 뭔가 동남아시아나 인도 영화 느낌이 조금 나는 것 같았다. 첫 시작은 이야기가 옴니버스라 하나의 이야기가 아닌 몇 가지 이야기들이 교차되며 맞물리는 식이다. 크고 작은 이야기와 인물 사건들이 나오는데 인스턴트는 사건이나 특별한 날과 일어날 일을 지칭한다고 한다.

아이작 에즈반 다른영화들

인시던트는 결말이 소름 돋는단 리뷰글들이 많아서 정말 기대를 하고 봤다. 물론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보기 전 리뷰나 평점을 보는 편인데 대부분의 반응들이 소름 돋는 결말이나 감독의 칭찬리뷰가 많았다. 영화 초반부터 중반부까지는 진행이 조금 느리다는 느낌을 받았고 살짝 지루하다는 의구심도 들었다.  그냥 공포나 스릴러 같은 장르는 아닌
중간중간 뭔가 생각하게 만드는 구간들이 많이 있었다. 결말까지의 과정이 마치 다양한 인생 이야기와 경우의 수를 보여주는데 처음엔 추리물인가 싶기도 했다. 제한된 공간이 나오는 계단씬에선 자판기 속 물건들과 소품으로 화면적으로 볼거리를 담아냈다. 정말 미술팀이 대단하다고 느꼈던 장면들이다.

계단장면

인시던트는 해석이 좀 여러 가지인데 개인적인 생각은 어떤 공간이나 상황 속에선 무조건 한 명의 희생자가 생겨야 하고 선택을 할 수 있으나 연결이 되는 전달자가 있어야 한다. 영화내용을 보면 35년 의 시간에서 희로애락이 에너지로 현실세계에 반영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빠져나갈 때는 그 상황들(35년간) 망각을 하다가 빠져나가기 직전에 자신도 모르게 인시던트를 일으키면서 다른 상황과 사람들의 이야기 속으로 다시 35년이 흘러가야 한다는 것이다. 상황을 빠져나갔지만 그 사람은 전혀 행복하지 않고 그 상황에 들어간다는 이야기이다. 


35년동안 도로

 

첫 장면과 마지막 장면에 할머니가 된 신부가 나오는데 아마 전달 자였던 거 같다. 빨간 수첩을 손에 쥐고 있는 장면 하지만 35년이 흘러갔고 그 상황을 전달하지 않고 전달을 포기했다는 생각을 했다. 이글만 보고는 느낄 수 없는 잘잘 이해가지 않는 내용들이 영화에 있다. 보는 사람마다 결말해석이 다를 것 같다. 열린 결말이라고 해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기대를 살짝 하고 봐도 후회 없는 작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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