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와 정말 오래간만에 캠핑을 가기로 하고 캠핑장 예약을 하기 위해 찾아보았다. 집이 검단이라 너무 멀리 가긴 힘들고 경기도권으로 가까운 곳을 찾던 중 일산 파주 에 있는 "파주 캠핑장"을 예약했다. 주말엔 예약이 꽉 차있어서 월요일 월차를 내고 일요일 월요일 1박으로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캠핑장 사무실과 매점이 있는 작고아담 한 건물인데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캠핑장이다. 사이트는 모두 파쇄석으로 되어있었다. 새로 생긴 만큼 시설도 깔끔하다는 얘기가 많이 있어서 예약한 것도 있다. 캠핑장 주변은 거의 논밭이라 경치가 좋은 편은 아니다.
4월이었는데 일교차가 커서 낮에는 정말 더워서 텐트 칠 때 땀도 많이 나고 무척 더웠다. 나무들이 심은지 얼마 안 되어 햇빛이 가리는 곳이 없다. 방문하려면 타프는 필수로 가져가야 할 것 같다. 사진엔 없지만
일요일 당일치기로 온 팀 말고는 사이트가 한산한 편이었다. 주변은 조용하고 시설들이 관리를 잘해서 인지 깔끔했다. 특히 화장실이 정말 깨끗하고 냄새도 안 났다. 주변에 펜스가 쳐져있고 펜스 바깥엔 흡연구역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흡연구역 옆쪽엔 분리수거하는 곳이 있다. 규모가 그리 크지 않고 경사가 있는 곳이 아니라 분리수거나 식수대 쪽이 가까운 게 장점이었다.
화장실 관리를 정말 철저히 하시는 것 같다. 관리 안된 캠핑장을 가보면 벌레시체와 대소변냄새 때문에 불쾌한데 이곳은 정말 화장실만큼은 가본 캠핑장중에 가장 깨끗했다. 사진에서도 보이겠지만 정말 새것처럼 관리가 잘되어있다.
매점엔 기본적인 식료품과 캠핑용품들이 갖춰져 있었고 카드결제와 계좌이체 둘 다 가능한 곳이다. 장작은 12Kg 10,000원 다른 캠핑장과 동일했다. 물품들이 엄청 바가지요금처럼 느껴지진 않았다. 관리하시는 분이 외국분이신지 의사소통이 아예 안 되는 정도는 아니지만 조금 서투르셨다. 매점 운영시간은 저녁 9시까지 이다.
입실시간은 오후 2시 이고 퇴실시간은 다음날 오전 12시까지였다. 취침시간이 밤 11시 여서 여유롭게 먹고 1박 하기 좋았다. 캠핑장에 꼭 있는 고양이도 한 마리 서성거리고 있다. 서울근교 1시간 거리에 있어서 그리 멀지 않고 깔끔한 캠핑장을 찾는다면 "파주캠핑장"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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