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퇴근 후 집 앞 "경성술집"을 방문했다. 생긴 지 1년도 안된 집 앞 술집인데 자주 오는 편은 아니라 이번이 두 번째 곧 이사를 앞두고 있어서 마지막 방문일 것 같아서 기록도 할 겸 방문 후기 남겨본다. 참고로 한겨울 추운 날엔 창가 쪽 자리를 피하는것이 좋다.
일단 주문하기도 전에 기본안주로 주먹밥이 나왔다. 다른 지점엔 라면도 기본안주로 나오는 걸로 알고 있는데 걸포점은 주먹밥만 나온다. 두 번째 방문인데 첫 방문 때는 키오스크가 없었는데 요새는 이런 키오스크가 많이 생기는 것 같다. 메뉴는 종류별로 탐&찜, 전&샐러드, 구이&볶음, 갓성비&튀김, 주류등이 있다. 메뉴가 너무 많아서 선택 장애가 올 것 같다.
메뉴 고르기 힘든데 일단 우리는 오도독뼈+주먹밥 하고 추운 날씨에 딱인 백짬뽕탕을 시켜보았다. 나가사키짬뽕스타일 같은데 다른 술집에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시켜봤는데 백짬뽕탕은 국물이 정말 찐해서 맛있었다. 하지만 오도독뼈 같은 경우는 오도독뼈가 너무 커서 이빨이 아플 정로도 씹어야 했다. 양념차제는 살짝 매운 정도이고 많이 맵지는 않았다.
첫 방문대도 오도독뼈를 시켜서 멋었었는데 뼈가 이렇게 크진 않았는데 뭔가 살짝 바뀐 듯하다.
각각 가격은 백짬뽕탕 18,900원, 오도독뼈+주먹밥 16,900원 가격대비 적당한 것 같다. 소주 한 병을 다 못 먹을 정도로 허겁지겁 먹느라 두 가지 메뉴를 다 먹었다. 첫 번째 왔을 때도 그랬지만 메뉴를 꼭 3가지는 먹는 것 같다. 와이프와 나는 여기 공복에 오게 되면 2가지 메뉴로는 살짝 모자란 느낌이 있다.
그래서 메뉴를 하나 추가로 시켰다. 배는 부르지만 먹을 수 있는 경성감자전 13,900원 을 시켜보았다. 경성술집 감자전은 위에 치즈가 듬뿍 올라가 있다. 얼핏 보면 고르곤졸라 피자 같아 같이 주는 소스를 보니 꿀도 함께 주는 거 보니 그런 콘셉트인듯하다. 일단 맛은 나쁘지 않았다. 치즈가 많아서 고소하고 맛있게 먹었고 함께 주는 핫소스와 간장 도 감자전과 잘 어울렸던 것 같다. 우린 이미 두메뉴를 먹은 후라 배가 불러 다 먹지 못하고 나머지는 포장을 해왔다. 감자전은 가격대비 양이 많은 듯하다. 포장은 그냥 비닐에 넣어주실 줄 알았는데 피자 박스에 소스까지 따로따로 포장해 주셨다.
김포 걸포동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걸포메트로자이 1단지 상가 1층에 있는 "경성술집" 한번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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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걸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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