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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감상평

넷플릭스 해외드라마 웬즈데이 추천 리뷰 - 시즌2가 기대되는 드라마

by VDO 2023.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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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 웬즈데이


개인적인 관점이라 약간의 스포일러 있을 수 있다.


포스터를 보고 나도 모르게 갑자기 보게 된 '웬즈데이' 일단 팀버튼 감독이라고 해서 더 끌렸던 것 같았던 분위기였다. 출시한 지 조금 된 이후에 본 거라 이렇게 인기 있을지 몰랐었다. 살짝 유치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 하지만 기괴스러운 공포 블랙코미디 같은 요소들이 너무 매력적인 드라마이다. 학교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는 약간 미국 틴에이지 장르이고 상반된 감성이나 분위기를 가진 룸메이트 친구인지 모르겠지만 마냥 우울한 분위기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좋았던 부분이다. 이 작품은 '아담스 패밀리' 가족 중 한 명인 딸 '웬즈데이'의 스토리를 그린 스핀 오프 작품이다. 물론 가족들도 등장하지만 대부분의 스토리는 '웬즈데이'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웬즈데이 사고치는장면

큰 스토리는 기존에 다니던 학교에서 말썽을 피워 퇴학을 당하고 엄마와 아빠의 모교인 학교에 전학을 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우울한 자신의 탄생의 시작이 된 곳이기 때문에 더욱 내키지 않았지만 엄마의 친구이자 동창인 웜스 교장이 있는 학교에서 '웬즈데이'를 받아주기로 해서 전학을 가게 된다. 기숙사는 얼핏 보면 해리포터에 나오는 마법학교와 유사하다고 느꼈던 부분이 있다. 기숙사를 사용하게 될 웬즈데이는 룸메이트인 '이니드'(엠마 마이어스)라는 친구와 같은 방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 방 분위기가 정말 독특하고 멋지다고 생각했다. 절반은 화려하고 절반은 어두운 대비되는 분위기가 압도 적이다.

오른손 '씽'

그리고 중간중간 나오는 '씽' 오른손 캐릭터 가 나오는데 스토리진행을 도와주며 기괴하고 묘한 느낌이 더 잘 살았던 것 같다. 원래는 웬즈데이가 네버모어 아카데미 적응을 걱정한 아빠가 심어놓은 첩자정도로 생각했지만 웬즈데이에게 바로 발각되고 그녀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도움을 주는 등의 활약을 하며 재미를 더해준다. 오른손만 나와서 처음엔 징그럽고 거부감이 있었지만 '씽'은 네일아트나 피부관리 잡지를 보는 등 사람처럼 느낄 수 있는 요소들이 있어서 거부감이 조금씩 사라졌다.



극 중 웬즈데이의 패션은 다른 등장인물과 차별점을 둔 점도 볼거리가 있었다. 기괴한 학생들이 많은 학교이기에 여러 가지 능력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 있다. 그중에도 '웬즈데이'를 유독 따르는 외로운'유진'이란 캐릭터 꿀벌 만이 유일한 친구였던
'유진'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우정을 다지며 주인공과 점차 감정을 교류한다. 그럴 것 같지 않던 '웬즈데이'도 서서히 '유진'을 걱정 안 하는 척 걱정하는 포인트들이 곳곳에 있다. 웬즈데이가 첼로로 어두운 음악을 연주하는 장면이나 무도회기간엔 기괴한 댄스를 추는 부분이 참 인상 적이었다. 눈과 귀가 즐거웠다고 해야 할까 그런 요소들도 볼거리라 생각했다.

상반된 분위기 웬즈데이 룸메이트

스토리진행상 느끼겠지만 추리영화에서나 볼법한 요소들도 있어 마냥 틴에이지 장르 나 해리포터 같은 마법느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너무 재미있게 봤다. 감정이 없는 까칠한 성격의 '웬즈데이' 스토리상 엄청난 히이로적인 능력치가 있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자신이 탐정이 된 것처럼 탐문수사를 하고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부분이 매력적이고 점차 성장을 해간다는 느낌이 있었다. 팀버튼 감독과 아담스 패밀리는 정말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아는데 시즌2가 나온다는 얘기는 있는 것 같은데 정말 기대가 많이 된다. 

이니스(좌)와 웬즈데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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