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디에트러더힐 로제비앙 푸드트럭 순대곱창 포장

검단 로제비앙아파트 입구 쪽에 종종  푸드트럭이 오는데 이번엔 순대곱창을 파는 트럭이 있다고 하여 차를 세우고 주문해 보았다. 보통 푸드트럭들은 위생적으로도 안 좋아 보여서 꺼리기도 했는데 배도 고프고 술안주도 할 겸 한번 들러보았다. 트럭앞쪽 주문하려고 갔는데 간판과 메뉴판, 트럭까지 깔끔한 분위기가 나서 놀랐다.  

곱창좋은날 간판과 메뉴판

보통 이런 트럭에서 음식을 파는 곳들은 카드가 안 되는 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메뉴판 우측상단에 보면 계좌이체 번호가 있어 자리에서 입금을 하면 되기 때문에 문제 될 건 없었다. 순대곱창볶음 기본으로 주문하고 13,000원 입금했다고 하니 사장님께서 바로 순대곱창조리에 들어갔다. 

곱창좋은날-포장

날씨가 많이 춥진 않아서 약 10분 정도 기다리니 포장완료 했다. 내 바로뒤에 주문한 분이 한 분 더 계셨는데 그분은 더 기다리셨던 것 같다. 기본적으로 1-2인분이라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두 명이 먹기는 양이 적은 것 같고 공복이라면 꼭 2~3인분으로 주문하길 바란다.

곱창좋은날-순대곱창-기본

포장할 때도 냄새 때문에 기대는 했지만 맛이 정말 좋았다. 3-4년 전에 트럭에서 순대곱창을 먹고 너무 느끼하고 냄새도 많이 나서 안 좋은 편견이 있었는데 이 집은 정말 맛있게 잘하는 집 같다. 양념은 살짝 매콤하고 야채나 재료가 신선해서 좋았다. 일주일에 몇 번 오시냐고 물어볼껄하고 후회를 했다. 만약 동네에 이 트럭이 있다면 꼭 다시 먹으러 찾아갈 것 같다. 검단신도시 번화가 상권까지 너무 멀다고 느끼시는 분은 트럭에서 꼭 한번 주문해 보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