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현대아울렛 텍사스 로드하우스 아웃백보다 가성비 좋은 미국 현지 느낌의 스테이크하우스

와이프 생일 겸 해서 알아본 텍사스 로드하우스라는 스테이크집에 가보기로 했다. 나는 스테이크는 아웃백이나 TGI 같은 패밀리 레스토랑만 있는 줄 알았는데 김포 현대아웃렛 내에 텍사스 로드하우스가 있다고 하여 평일점심 방문하기로 하고 김포 현대 아웃렛으로 갔다. 그리고 참고로 먼저 알려주자면 할인은 안된다.

텍사스로드하우스 김포

텍사스로드하우스는 현대아웃렛 이스트관 1층 폴바셋(커피)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처음에 이스트관이 어딘지 몰랐다.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오니 길안내 판을 보고 찾아갔다. 텍사스 로드하우스로 바로 올라오게 되는 가까운 주차장이 있겠지만 어차피 식사 후 아이쇼핑을 하게 되니 주차공간이 있다면 바로 주차하고 방문해도 될 것 같다.

텍사스로드하우스 김포 입구

입구부터 미국느낌이 팍 느껴졌다. 입구를 지나 들어가면 계산대 우측 편엔 스테이크가 진열되어 있었다. 사람이 많으면 어쩌나 걱정하며 뛰어가듯 갔는데 평일이라 한산했다. 평일엔 웨이팅이 없는 것 같다.

텍사스로드하우스-테이블

주문부터 난관이었다. 우리 부부는 선택장애가 있어 한참을 메뉴판만 들여다봤었다. 고기종류도 많고 뭘 시켜야 될지 몰라테이블 옆에 보니 세트 메뉴가 있었다. 우리는 어딜 가든 세트메뉴로 시키는 편이다. 세트메뉴를 시킨 후 곧바로 식전 빵과 땅콩이 나온다. 참고로 미국현지에서도 땅콩을 따로 봉투에 담아 준다고 한다.

식전빵-텍사스로드하우스

빵이 맛있다는 얘기는 들었었는데 듣던 대로 맛이 있었다. 아웃백 빵보다 개인적으로 더 맛있는 것 같다. 땅콩도 뭔가 더 맛있는 느낌이었다. 처음엔 시나몬버터만 주는데 일반 버터를 추가로 요청하면 주게 된다. 꼭 일반버터도 주문하길 바란다.

시저샐러드-칠리스프

샐러드와 칠리수프가 정말 맛있었다. 특히 칠리수프는 향신료 맛이 살짝 나긴 하지만 진하게 미국의 맛을 느낄 수 있었다. 과자도 찍어먹고 숟가락으로 듬뿍듬뿍 먹었다. 계속 당기는 맛

캑투스페탈

이름도 어려운 캑투스페탈인데 양파를 얇게 썰어서 튀긴 음식이다. 엄청 바삭했고 소스는 너무 시큼했지만 소스 없이 먹기엔 느끼할 것 같아 잘 어울리는 것 간다. 다 먹고 남아서 포장해 오긴 했는데 집에 가지고 오면 눅눅하니 별로이다. 왼만하면 자리에서 다 먹고 오길 바란다.

설로인6oz립콤보

설로인 6oz 립콤보 와 안심 6oz 가나 왔다 굽기는 미디엄으로 적당히 핏기가 있도록 주문했다. 세트메뉴엔 메인메뉴당 수제 사이드메뉴 2개가 있는데 고르기 참 힘들었다. 사이드는 구운 감자 위 치즈추가 하였고 쌀이 없으면 섭섭할 것 같아 라이스를 사이드로 주문했다. 

미디움굽기

스테이크는 정말 맛있었다. 굽기도 적당하고 고기자체가 좋은 등급인 느낌을 받았다. 확실히 아웃백보다 스테이크는 맛있다. 립 같은 경우는 다른 곳과 비슷한 느낌이어서 크게 맛있단 생각은 못했다.

A.1.-스테이크소스

스테이크가 나오면 따로 A1에이원 소스를 달라고 하면 가져다준다. 피클도 따로 달라고 해야 주는 것 같다. 둘 다 시켜서 스테이크와 함께 먹으면 좋다. 두 명이 먹기엔 세트메뉴는 조금 양이 많았다. 남은 음식 포장은 얘기하면 포장용기를 가져다준다. 방문예정인 2인이라면 세트메뉴보다 스테이크만 따로따로 시키고 추가메뉴 1-2개 정도 따로 시키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