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로 이사한 지 3개월 정도 돼 간다. 와이프와 나는 돼지갈비가 갑자기 먹고 싶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던 중 검단신도시 번화가 주변 상가에 고깃집을 찾고 있었다. 가는 곳마다 사람이 꽉꽉 차 있어서 사람 없는 곳을 한참 찾던 중 '화진갈비'집 이 보였다. 오랜만에 돼지갈비도 먹을 겸 해서 들어가 보았다.
화진갈비 주소는 인천 서구 이음5로 70 새샘플라자 204호이다. 주변 고깃집들이 보통 다 1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화진갈비는 2층에 있었다. 여기도 사람이 많으면 어떻게 하지 하며 조심스레 들어갔다. 가게 앞 문이 깔끔한 게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았다.
다행히 자리가 있었다. 단체 손님과 가족단위 한 테이블 정도 있었고 웨이팅이 없어서 바로 자리를 잡고 앉았다. 가게 내부는 깔끔했고 테이블은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다. 이곳도 맛있으면 웨이팅이 생길 것 같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수제양념 돼지갈비 일단 2인분 주문했다. 돼지갈비 가격 같은 경우 그렇게 비싸지도 않고 저렴하지도 않았다. 돼지고기류만 팔 줄 알았는데 소고기와 LA갈비까지 판매 중이었다. 점심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테이블마다 숯이 비치되어 있었고 직원분이 불을 올려주시자마자 밑반찬들이 나왔다. 밑반찬은 샐러드, 장아찌, 묵사발, 잡채, 각종 야채와 소스들이 나왔다. 요새 양념게장 나오는 갈빗집이 드문데 여기는 양념게장 이 반찬으로 나왔다. 밑반찬들도 간을 잘 맞추신 것 같아 입맛에 맞았다.
숯불 화력이 좋아서 갈비가 잘 익었고 돼지갈비 맛은 많이 달지 않고 짭조름 하니 맛이 있었다. 먹자마자 갈비 맛집이구나라고 느꼈다. 고기질도 나쁘지 않았고 특히 양념이 정말 만족스러웠다. 와이프와 두 명이서 먹기엔 2인분이 적당한데 살짝 아쉬운 느낌이 들어서 추가 메뉴를 시기키로 했다.
비빔냉면은 후식냉면으로 가격은 4,000원이었고 나는 소주안주로 육회까지 추가로 주문했다. 비빔냉면은 양념도 맛있고 괜찮았다. 하지만 육회는 사진에서 보다시피 생고기 컬러부터 그렇게 신선해 보이진 않았는데 맛에서도 그게 느껴졌었다. 배가 불러서 더 그런진 모르겠지만 술안주정도로 주문하면 적당한 것 같다. 육회 가격은 21,000원이었다. 개인적으로 다음번 방문을 하게 되면 육회 보다 돼지갈비를 1인분 추가해서 먹는 편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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