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출장 토요코인2 호텔 방문기

모처럼만에 2박 3일로 부산 출장을 가게 되었다. 출장 중 숙박을 할 곳은 부산 토요코인 2 호텔이다. 해운대 해수욕장 바로 앞이라 걸어서 2분도 채 안 걸리는 위치에 있다. 숙박한 방창문에서 해운대 바닷가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이름이 생소해서 찾아보니 일본 호텔이었다.

 

토요코인 해운대 2

입구사진이 어둡게 찍혀 잘 보이지 않는다. 촬영일 때문에 출장을 온 거라 장소답사를 마치고 밤늦게 도착해서 어둑어둑해졌다. 입구부터 일본 느낌이 나는 듯했다.

로비카운터

평일에 방문한 것도 있고 저녁 먹을 시간이라 로비는 한산한 편이었다. 로비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하고 올라가서 짐만 풀고 저녁을 먹을 예정이다. 체크인을 하면 이름, 주소, 나이등을 수기로 써서 제출하고 기다리면 객실 카드를 준다. 우리는 트윈 룸이라 카드키를 하나 더 달라고 해서 2개 받았다.

로비전경

사람 없을 때 찍은 로비와 로비 우측 편 식당 사진이다. 식당에선 숙박객들에게 매일 아침 조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호텔안내문

객실 카드를 받으면 안내문을 주는데 체크아웃은 오전 10시 이고 조식은 아침 7시부터 9시 30분까지 이다. 따로 칫솔이나 치약은 없다. 생필품 자판기가 따로 있었지만 나는 챙겨 와서 사용했다. 혹시 부산 해운대에서 토요코인호텔을 이용하게 된다면 세면도구를 꼭 챙겨가길 바란다.

객실사진

객실에 들어서는 순간 예전에 일본 현지 출장을 갔을 때 느낌을 받았다. 트윈룸이었는데 너무 좁다. 티브이도 작고 USB충전하는 곳도 없어서 챙겨 온 멀티탭을 사용했다.

부산토요코인2-트윈룸

이날 바람도 많이 불고 쌀쌀한 날씨였는데 바닷가 앞인지 모르겠지만 객실이 엄청 추웠다. 난방기가 따로 없는 건지 잘 때 추워서 이불을 꽁꽁 싸매고 잤다. 에어컨이 냉난방이 되는걸 나중에 알게 되었다. 다음날엔 다행히 난방을 돌리고 잤더니 조금 나았지만 난방이 에어컨 바람 나오는 곳에서 쉴세 없이 나오기 때문에 굉장히 건조했다.

토요코인-아침조식

다음날 조식을 먹으러 내려왔는데 평일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전날 술을 많이 먹었는데 때마침 콩나물국이 나와서 허겁지겁 먹었는데 음식들이 다 맛있었다. 첫날 조식은 평일에 먹어서 쾌적하게 먹었는데 주말엔 정말 사람이 많아서 줄을 서서 음식을 겨우겨우 담았다. 자리도 꽉 차있어서 빈자리 찾기가 좀 힘들었다.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았던 것 같다. 호텔 주차하는 곳도 한정적이어서 만 차면 주차할 곳이 없다.

객식-오션뷰-트윈룸

출장으로 방문한다면 추천하겠지만 연인끼리 온다면 비추천이다. 시설은 깔끔하지만 사람도 많고 호텔객실 내부가 너무 좁아서 연인끼리 오기엔 그리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