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촬영한 이국주 단골 김포 상일 주방용품 쇼핑후기

강화에 자주 갈 일이 있어 가던 중 운전하고 가는 길에 어디선가 보던 주방용품점이 있었다. 정확한 위치를 말하자면 김포에서 강화로 가는 길이다. 조수석에서 와이프가 검색해 보니 전지적 참견시점 이국주가 촬영을 했던 곳이라고 했다. 그릇도 구경할 겸 강화에 갔다 오는 길에 방문했다.

상일종합주방그릇 : 네이버

김포 상일 종합주방

보통 오며 가며 많이 봐왔던 주방용품점과 같은 규모였다. 이런 용품점 같은 경우 자영업자가 아니면 갈 일이 크게 없는데 TV에도 나왔던 곳이라 그런지 주말이라 사람이 많았다. 주차장은 넓은 편이라 주차문제는 없었다. 주방용품만 전문적으로 파는 곳을 따로 가보진 않아서 비교하진 못하겠지만 내 기준에선 규모가 상당했다.

상일종합주방 내부

각종 냄비와 그릇들 종류가 어마어마했다. 정확하진 않지만 거의 70%는 가정용 주방용품이 대부분이라 사고 싶은 게 너무 많을 정도로 눈이 돌아갔다. 심지어 와이프는 들어가기 전 구경만 하자고 했었는데 몇 분 안 돼서 혼이 나간 듯 손에 몇 개가 들려있었다.

레트로그릇

요즘 유행 하는 레트로 그릇들도 크기별 종류별로 많았고 식당에서 많이 보던 소스그릇들도 많이 있었다. 색깔도 다양하고 크기도 다양했다. 사실 TV에 이국주 편을 보긴 했었는데 이런 그릇보다는 신기한 음식기계만 나왔던 기억이 있는데 이렇게 구석구석 보니 정말 신기한 그릇들도 많이 있었다.

김포-상일주방용품

그릇 가격은 그릇밑바닥에 붙어있는데 가격이 미친 듯이 비싸진 않아서 부담 없이 고를 수 있어서 좋았다. 보통 간단한 그릇은 다이소에서 사거나 마트장 볼 때 하나씩 구매하는 편인데 이렇게 그릇만 파는 곳에 와서 고르는 것도 가격대비 이쁜 걸 고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상일주방용품점

내부에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2층에선 업소용 주방설비관련된 용품들이 있는 것 같다. 매장 안쪽에 화장실도 있고 엘리베이터 옆쪽엔 업소용 국자와 크기가 큰 주방용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정리가 잘되어있어 용품 찾기 편하게 되어있다.

구입한 그릇

구입한 그릇 사진이다. 부침개 접시가 없어서 널찍한 걸 골랐고 마른안주를 담을 쓸데없는 투명 그릇도 구입했다. 와이프가 컵에 먼지 들어간다고 뚜껑 달린 컵도 샀고 전자레인지에도 돌릴 수 있는 손잡이 달린 플라스틱 그릇도 구입했다.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쓸데없어 보이지만 와이프는 사자마자 사용했다. 이제 구입한 그릇만 쓰고 원래 있던 그릇들은 안 쓰겠지라고 생각했다.

구입한-그릇 가격대

우리가 구입한 것 중 가장 비싼 그릇이 17,000원이었고 가장 싼 게 1,900원이었다. 가격을 보다시피 정말 저렴한 것도 있어서 가서 구경만 할 수 없게 잘해놓은 것 같다. 몰랐는데 저 부침개 놓을 수 있는 그릇은 계산대에서 사장님이 이국주도 산 그릇이라고 했다. TV를 보고 방문하는 사람이 많아 매장에 직원이 많이 계셨고 친절했다. 다음에 그릇 구입할 일이 있으면 다시 방문해야겠다. 참고로 김포에서 강화 쪽 가는 길 우측에 있으니 반대로 강화에서 김포 쪽으로 오는 길에 방문을 할 예정이면 유턴을 하거나 동선이 꼬이니 꼭 강화 가는 길에 방문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