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정도 사용한 저렴한 원목식탁이 낡아 식탁구입을 하게 되었다. 한샘에서 특가 세일 중이었던 6인용 세라믹 식탁이다. 물론 와이프가 알아보고 고른 식탁이다. 대부분 남자들은 식탁에 큰돈 쓰기 싫어한다고들 하는데 나 또한 그랬다. 며칠 동안 말싸움 아닌 말싸움을 한 끝에 식탁 주문을 완료했다.
위 사진의 원목식탁은 4인용이었고 10만 원대에 구매했었는데 2년 넘게 사용하니 상판이 부풀어 오르고 갈라져 미관상 보기 좋지 않았다. 한샘 6인용 식탁은 상판이 세라믹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고 특히 프레임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다. 식탁 프레임이 특이하게 발을 올릴 수 있게 디자인되었고 긴 쪽으로 일자로 떨어지는 프레임이 아닌 살짝 바깥쪽으로 꺾이는 디자인이다.
식탁 주문서를 보면 옵션이 나누어져 있는데 상판 컬러와 프레임 컬러, 의자컬러 등을 선택해서 주문을 할 수 있다. 우리가 선택한 옵션은 세라믹상판은 코튼화이트로 선택하고 프레임 색상도 코튼화이트로 선택했다. 의자는 한 가지 색으로 하는 것보다 베이지 2개와 딥블루 2개로 선택했다. 주문을 하고 설치까지 약 2주 정도 걸렸던 것 같다.
현재 식탁 가격은 한샘몰 기준 1,145,000원인데 이 가격보다 저 더 저렴하게 구매했다. 우리가 구매할 당시 특가할인 세일 중이었고 한샘몰 가입 시 추가할인과 카드할인을 받았었다. 주문 후 2주가 흘러 설치날 기사분께서 아침 문 앞에 박스를 두고 옆동에도 설치할 곳이 있다고 하셔서 놓고 가신 식탁 박스포장 사진이다.
설치 기사분이 두분 오실 줄 알았는데 혼자 오셨다. 의자부터 조립을 시작하여 프레임설치 후 상판을 올리면 되는 작업이었고 대략 설치 시간은 약 20분 정도 소요 되었다. 설치 시 약간의 소음이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설치할 때 꼭 프레임 부분에 흠집 난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라고 와이프가 신신당부를 하여 꼼꼼하게 봤는데 이상이 없었다.
설치된걸 보니 깔끔하고 특히 프레임 디자인이 실제로 보니 더 마음에 들었다. 세라믹이라 상판이 엄청 묵직하고 흠집이 잘 안나는 소재로 느껴졌다. 의자 같은 경우 딥블루 라고하는데 사진을 보니 어두운 회색에 더 가깝다. 설치 후엔 육각레인지를 따로 챙겨주시는데 나중에 의자를 사용하다 보면 나사라 살짝 풀어진다고 그때 사용하면 된다고 하셨다. 와이프와 티격태격했지만 막상 설치된 식탁을 보니 잘 샀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비싼 식탁보다 깔끔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원한다면 한샘 도노 세라믹 어반 6인 식탁을 추천한다. 그래도 되도록이면 저렴할 때 특가세일로 구입하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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