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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작업들

나의 실패한 유튜브 채널 이야기

by VDO 2022.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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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에 유튜브 채널을 하나 개설해서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었던 것 같다. 기억이 가물가물할 정도로 시간이 흐른듯하다. 내가 만든 유튜브 채널은 VJ VIDEO 관련 루핑(반복) 영상 클립을 올려서 무료료 다운로드하여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게 목적이었다. 나름 대문 디자인도 해주고 영상도 꾸준히 만들어서 올리곤 했었는데 2년 동안 109개 영상 클립을 업로드했었다. 대부분 회사 다닐 때 많이 만들었던 방식의 영상들이라 하루에 한 클립씩 올리는 게 어렵진 않았었다.

 

이 채널의 목적은 영상 소스 나 방송 클럽 등 LED에 사용할 수 있는 영상들이나 무료 음악을 다운로드하여서 음악에 맞춰 영상을 나열하는 식으로 업로드를 했었다. 물론 모든 영상이 무료는 아니 었고 대부분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올려두었다. 여기서 수익화 유튜브를 하기 위해선 구독자 1000명 이상에 동영상 시청시간이 4000시간 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내가 업로드한 영상들의 시간을 보면 대부분이 40초 내외였다. 물론 조회수도 안 나오긴 하지만 채널 초반에 영상 길이 설정이 매우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지금 보니 봐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신기하다.

 

해외에는 이런 유튜브 채널들이 꽤 있다. 아래 채널처럼 만드는 게 목표였었는데 구독자 8만 명이 되는 사이트이다. 저 유튜브 영상은 영상길이 자체가 10분이 넘어간다. 보기엔 엄청 단순한 영상들이 대부분인데 어떻게 구독자가 8만 명이나 될 수 있을까 하고 비슷하게 만들려고 이것저것 다 해봤는데 생각처럼 되지 않았다.

 

 

그렇게 영상길이를 늘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업로드할 때 영상길이를 좀 늘리긴 했지만 그때는 늦었던 것 같다. 원래 초반 유튜브 채널 개설할 때가 가장 중요하다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처음부터 잘못한 것 간다. 이후에 다양한 방법을 생각해서 적용을 해봐도 구독자는 좀처럼 늘지 않았고 1년 정도 꾸준히 하다 현재는 그냥 방치해놓은 상태이다. 타깃 자체가 비인기라 엄청난 퀄리티의 영상이나 음악이 좋거나 한 게 아니어서 실패했던 것 같다. 이 실패를 바탕으로 차후에 영상제작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 같은 걸로 유튜브 채널을 하나 만들어 보고 싶다. 

현재는 구독자가 399명에서 멈춰있다. NFT로 유명한 beeple이라는 영상 제작자처럼 하려고 만들었지만(물론 나의 영상 퀄리티는 떨어짐) 생각처럼 구독자나 보는 사람이 적었다. 그래도 유튜브 영상 업로드나 키워드 썸네일 만들기 등등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좋은 시도였던 것 같다. 물론 처참하게 실패했지만 나중에 이걸 토대로 유튜브 콘텐츠가 있다면 다시 도전해볼 생각이다. 다음번엔 잘할 수 있겠지...

 

 

 

궁금한 사람은 없겠지만 실패한 유튜브 아래 링크를 남긴다.

https://www.youtube.com/c/VJFREEVIDEO/vide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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