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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고뜯고맛보고즐기고

검단신도시 꼬치 맛집?꼬치마요 대창전골이 꼬치 보다 맛있는 집

by VDO 2023.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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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신도시 번화가에서 외식을 종종 하는데 그때마다 공사 중인 꼬치집을 봤었다. 정말 기대하면서 오픈하면 꼭 와보겠다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오픈 한걸 알게 되어 방문하게 된 "꼬치마요" 평일 저녁 7시 반쯤 방문을 했는데 매장 안에 손님들이 꽉 차있었다. 매장 안 카운터에 웨이팅 전용 어플이 있어서 접수를 했는데 대기가 25분으로 잡혔다.

꼬치마요-전경사진꼬치마요-메인간판
KOCHI MAYO

간판부터 굉장히 세련된 디자인이고 우리가 대기접수를 한 시점에 야외테이블 2~3개가 비어있는 상태였다. 보통 웨이팅 접수를 하는 법이나 매장입구에서 안내를 해주는데 이곳은 그런 게 없어서 눈치를 보다가 웨이팅 터치스크린을 발견하고 접수를 했다. 그렇게 약 10분 정도 기다리던 중(실제웨이팅 시간이랑 다름) 우리가 처음 봤던 비어있던 야외테이블로 안내를 받고 앉게 되었다.

꼬치마요-메뉴판앞면꼬치마요-오더종이꼬치마요-메뉴판뒷면네이버리뷰-안내문
메뉴판사진

메뉴판 앞뒤로 되어있고 제일 기대했던 꼬치류가 번호대로 나열되어 있다. 주문 시 번호를 작성해서 주문하는 방식이다. 꼬치류는 기본 2개부터 주문가능하다. 기본안주는 나초와 마요네즈가 나온다.

나초사진
나초-마요네즈소스

메뉴들이 참 다양한데 꼬치만 판매하는 건 아니었다. 오기 전에 조금 검색을 해보니 이곳은 대창전골이 정말 맛있다고 했다. 그래서 대창전골과 꼬치 3가지를 고르고 영수증 리뷰를 하겠다고 하면서 주문했다.

네이버 영수증 리뷰를 한다고 하면 영수증을 미리 뽑아서 주신다. 리뷰 남기면 랜덤꼬치 2종을 받을 수 있다.   

꼬치-3개-사진꼬치2개-사진
꼬치마요-꼬치

주문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꼬치가 먼저 나왔다. 보통 다른 꼬치집들 경 우 꼬치를 굽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 이곳은 정말 빠르게 나왔다. 꼬치가격이 개별로 보면 저렴한데 생각 없이 먹다 보면 엄청 많이 먹을 것 같다. 좌측엔 우리가 시킨 꼬치 우측엔 리뷰 남겨서 받은 랜덤꼬치 2종이다.

하이볼-잔사진-레몬레몬즙짜기
하이볼-꼬치마요

하이볼을 주문하니 레몬이 한통을 통째로 줘서 당황했다. 레몬을 직접 짜서 즙을 내야 한다. 레몬 한통을 즙을 내서 넣어 먹으니 그냥 술보다 레모네이드 느낌에 맛이 났다. 레몬반통에 술을 더 넣어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

시치미-이치미-후추통-사진
이치미,시치미,후추

꼬치에 뿌려먹는 건지 국물요리에 뿌려먹는 건지 모를 시치미, 이치미, 후추가 테이블마다 비치되어 있다. 뭔가 직원 분들이 설명을 해주면 좋을 것 같긴 하지만 뭐 알아서 먹을 사람은 잘 먹겠지만 다른 블로그 글에서도 본 것 같은데 꼬치를 여러 개 시켰을 때 어떤 어떤 꼬치가 나왔는지 등을 설명해 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봤는데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었다.

대창전골-냄비-사진끓고있는-대창전골
대창전골

꼬치맛은 여느 꼬치집과 크게 다른 점이 없었지만 맛은 있었다. 제일 기대했던 대창전골이 나왔다. 사진으로만 보면 크기가 느껴지기 힘든데 냄비크기는 소형 냄비이다. 대창전골은 정말 맛있었다. 대창도 많이 들어가 있었고 부드러웠고 국물도 칼칼하니 최고였다. 이곳에 오면 필수로 시키길 바란다.

다먹은-전골냄비사진볶음밥-볶이전전골-볶음밥
전골-볶음밥

대창전골을 다 먹고 볶음밥을 주문했는데 직원분이 "저희는 볶음밥이 없는데요" 이러시길래 메뉴판에 적현 볶음밥을 보여주니 "아~"이러시고 볶음밥을 가져다주셨다. 원래 없는 건지 왜 그런 반응을 보인 지는 모르겠다. 우리는 2차로 온 게 아니라 저녁을 여기서 해결하려고 시켰다. 앉아서 들어오는 손님들을 보니 보통 2차로 오는 손님이 대부분이었다. 볶음밥은 직접 볶아 먹어야 하는데 볶음밥도 맛있으니 꼭 전골을 다 먹고 시켜 먹는 걸 추천한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볶음밥 메뉴는 언제 사라질지 모르니 없어지기 전에 꼭 시켜야 할 듯하다. 

꼬치마요-꼬치4종사진생맥주사진
꼬치마요-꼬치-생맥주

이곳에서 1차 2차를 다 먹어야겠다 싶어서 꼬치를 4개 정도 더 시키고 맥주를 주문했다. 맥주잔이 좀 특이한데 개인적으로 잔은 이쁘고 독특 하지만 맥주 탄산이 빨리 빠지는 느낌이 나서 별로였고 야외에서 먹으니 넓은 잔안으로 하루살이들이 들어가서 안 좋았다. 전체적으로 꼬치도 맛있고 먹어보고 싶은 메뉴가 많이 있어서 다음에 대창전골에 소주 먹으러 꼭 다시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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